[회고] 2024년 하반기 - 파란만장한 첫걸음을 내딛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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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고
들어가며스무 살,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교에 첫발을 내디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, 어느새 스물셋의 아침이 밝아버렸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. 그동안 참 바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. 작년에 밴드 동아리 회장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며 이보다 더 바쁠 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, 올해는 그보다 더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. 밥 먹고 숨만 쉬며 코딩에 몰두했던 날들이었어요. 힘들기도 했지만, 그 속에서 느낀 즐거움이 훨씬 더 컸습니다.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행복했거든요.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, 코딩할 때만큼은 별로 피곤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. 이번 글을 통해 바쁘고도 뜻깊었던 시간을 돌아보고, 앞으로를 다짐하고자 합니다. 매번 딱딱하게 정리 글만 작성했던 것과 달리, 조금은..